"주차한 차 어디갔냐" 술 취한 미군 직원 주차관리인·행인 폭행

1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인 A씨는 지난 12일 오후 홍익대학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장 관리 직원과 행인을 폭행했다.

A씨는 이날 정오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저녁에 돌아와 "주차한 차가 어디 갔느냐"며 주차장 직원 B씨의 멱살을 잡고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A씨는 또 폭행을 말리던 행인의 얼굴부위를 폭행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은 주차장 내 다른 곳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미군 소속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사건으로 미군 헌병대로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