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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사라진 빨간 날 돌려드릴 것… 대체공휴일법 신속 처리"


"대체공휴일은 시대적 요구… 광복절부터 시행"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15.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15.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법 신속 처리를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 할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 연초부터 한숨 쉬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남은 공휴일 중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앞으로도 4일이나 있다"며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9명은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성탄절(12월 25일) 등 남은 하반기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과 겹친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G7에 2년 연속 초대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OECD 국가 중 2번째로 길다"며 "대체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했다.

이어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 진작 효과가 있고, 고용을 유발하는 윈윈전략"이라며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등 야당의 협조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내일(16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6월 국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며 "국민의힘이 정말 변화하길 바라면 상임위 곳곳에 설치한 입법 바리케이트를 치워달라"고 요구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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