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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부친, 아들과의 카톡 공개…"이럴 줄 알았으면 매일 할 걸"


[사진=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고(故) 손정민씨 부친 손현씨가 과거 대화내용을 회상하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손씨는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정민이와의 톡'이라는 제목과 함께 정민씨와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손씨는 "그렇게 자주 하지도 않았더라"며 "이럴 줄 알았으면 매일 할 걸"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 중 손씨가 정민씨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에는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겨있다.

손씨는 "21년 전 네가 테어났을 때 그냥 좋기만 했다. 아주 어릴 때 우리가 키우지 못해 마음도 아프고 추억이 없어서 허전하다. 네가 우리에게 돌아온 후 많은 추억도 있고 늘 행복했다. 그 땐 그냥 흘러간 시간이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구나"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프지 않게 정말 잘 커 줘서 너무 고맙다. 잘 커준 네가 있어서 아빠 엄마는 아주 많이 행복하다. 생일 축하해 아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손씨는 이날 글에 "마지막 톡이 4월 22일"이라며 "이걸 보면 마치 정민이가 살아있는 것 같아 실감이 안 난다"고 황망한 마음을 재차 표현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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