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은 8일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홈 3연전 첫째 날 경기를 치렀다.
삼성은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투수)에 대한 기록 달성 기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구단은 오승환의 300세이브 기록이 임박한 지난 4월 15일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300세이브 염원 기부금을 모았다. 구단은 "팬들이 보낸 기부금 300여만원에 오승환이 매칭으로 기부한 금액, 하이트진로에서 기부한 금액을 더해 모두 9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이날 전달됐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자신이 직접 지정한 기부처인 성모 자애 복지관과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을 각각 나눠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을 마친 뒤 특별한 시구도 열렸다.
이날 시구는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팬인 박태준 어린이가 진행했다. 또한 매칭그랜트 스폰서인 진로하이트에서는 이날 입장 관중 선착순 300명에게 진로 두꺼비 인형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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