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엠에프엠코리아에 대해 기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의 수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천1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연된 수주 물량이 연초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4워 수주 금액은 약 1천6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약 590%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신규를 제외한 기존 브랜드 매출액으로만 1천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연간 매출액(1천43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게다가 신규 브랜드에서도 본격적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특히 올해 6~7월부터 공급 예정인 '포에버21', 'JC패니'에서만 연간 약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982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수주 물량 증가세가 매우 가파르며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미국 소비 성장이 가파른데 엠에프엠코리아는 전체 매출의 약 90%가 미국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적에 유의미하게 반영되는 브랜드가 지난해 5개에서 올해 9개로 대폭 늘어나며 고성장 할 수밖에 없고,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수록 실적 성장세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를 바탕으로 엠에프엠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4.3% 늘어난 2천497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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