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장 부임하는 만트럭의 선물…결함 관련 리콜 약속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12개국 지역 본부로 한국 선정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만트럭버스그룹이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신임 사장 취임과 함께 해묵은 갈등인 결함과 관련해 전면적인 리콜을 약속했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최대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의 지위 격상도 발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소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독일 본사 고란 뉘베그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회장 등 본사 최고경영진과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그리고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및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클러스터 책임이 참여했다.

이날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유로 6A와 6B, 6C 엔진이 장착된 트럭 모델들의 엔진 주요 부품을 자발적 리콜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는 중요한 전략 시장인 한국에서 고객을 보호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자발적 리콜 대상은 TGS 카고, TGX 트랙터의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TGS 덤프트럭의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프리타더와 냉각수 상부 호스 등이 포함된다. 총 4천400대가 포함된 이번 자발적 리콜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하는 차량 운행 고객은 전국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수리 및 개선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앞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와 관련된 문제로 몇 차례 리콜을 시행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서 차량 소유주들이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고란 뉘베그 부회장은 "만트럭버스 그룹은 이제 과거 문제에 대한 완벽한 기술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고란 뉘베그 만트럭버스 그룹 부회장.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 보증 연장 조치에 이어 선제적인 자발적 리콜까지 결정한 본사 최고경영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는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만트럭버스 그룹의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이자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6년반의 한국 생활을 마감한다. 오는 7월부터는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이 막스 버거 사장의 뒤를 잇는다.

막스 버거 사장은 "한국에 처음 부임할때는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낼 계획이 아니었지만 임기가 두 번 연장되면서 계획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한국에 있었던 모든 시간들이 즐거웠고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이날 언론에 처음으로 소개된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은 "만트럭버스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라면서 "만트럭버스코리아 신임 사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는 리콜 고객을 위한 지원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트럭버스그룹은 한국이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12개국의 새로운 지역 본부이자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고란 뉘베그 부회장은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전략 시장이 됐다"며 "MAN에서 한국이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저와 만트럭버스그룹 본사는 만트럭버스코리아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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