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씨가 이혼설을 일축했다.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는 3일 아내 전지현과의 불화와 별거설에 대해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최준혁씨는 스마트폰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유명 만화 '슬램덩크' 속 한 장면으로 바꾸고 작품 속 대사 '농구가 하고 싶어요'를 '전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로 패러디하는 센스를 보였다.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고 가출해 몇달째 별거 중"이라는 유튜버의 주장에 대처하는 유머러스함이 눈길을 끈다.
전지현의 남편으로 화제가 된 최준혁씨는 1981년생으로 전지현과는 초등학교 동창이다. 두 사람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2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2016년 첫째 아들을 2018년 둘째 아들 얻었다.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차남으로 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 등으로 일하다 지난해 4월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연말 아버지를 대신해 알파자산운용의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훤칠한 키에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외조모는 2018년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한 한복 디자이너 고(故)이영희씨이며 어머니 역시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최준혁씨의 형 최준호씨는 2001년 데뷔한 4인조 댄스그룹 엑스라지(X-Large)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을 그만 두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쌍용건설 해외사업1팀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Hume Industries Berha'’ 소속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준호씨는 싱가포르 재계 1순위 홍룽그룹 외동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지현 역시 소속사를 통해 불화설을 공식 부인했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에 대해 법적 조치 하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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