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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전 국민 재난지원금, 더 걷힌 세수 돌려드리는 것"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정소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상반기 세수가 더 걷혀 생긴 재정 여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통해 9월 추석 연휴 이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각의 주장처럼 빚내서 하는 추경도 아니고 한참 남은 선거를 의식한 추경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차 추경을 통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더 걷힌 세수를 정부가 그대로 갖고 있다면 재정이 오히려 경제 회복을 막고 발목 잡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가 살고 내수가 사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났다"며 "이번 상반기 세수 증가도 이런 재정 확장적 정책이 낳은 선순환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급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충분히 검토하고 현장, 국민 중심으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2일) 송영길 대표의 '국민소통 민심경청 대국민 보고'와 관련해서는 "진심어린 의견을 주신 국민, 당원께 감사하다"며 "저희를 향한 기대와 희망에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민심을 청취하는 당 차원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희가 나아갈 길을 더 분명히 알게 됐다. 스스로 더 엄격한 잣대를 갖고 반성하겠다"며 "부동산 안정, 코로나19 극복, 경기 활성화 등 민생과제를 살피고 검찰, 언론, 공직기관 등 개혁과제 역시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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