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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감격스러운 날"


[아이뉴스24 전예준 기자] 지난 1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 모든 업소가 자진 폐쇄돼 흉물로 자리 잡은 수원역 거리가 다시금 활로를 찾게 됐다.

수원시는 이날 경찰과 함께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점검하고 성매매업소 자진폐업 현황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자진 폐쇄한 수원역 인근 성매매 업소들[사진=수원시청]

이에 따라 시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종합 정비추진계획’을 수립해 도심 슬럼화를 막고 범죄 예방과 인근 유흥업소·숙박업소로 성매매가 유입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여기에 경기남부경찰청과 수원남부경찰서도 합세해 금·토·일요일 밤 집결지 일대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방범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불법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탈성매매를 희망하는 성매매 종사자들의 자활을 위해 생계비, 주거비, 직업 훈련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경찰, 시민단체, 주민과 협력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마침내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 주민과 함께 수원역앞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이뤄냈다”며 "‘도심 속 흉물’의 역사가 사라진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수원=전예준 기자(yj602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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