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추경 3조 추가 편성

[아이뉴스24 전예준 기자] 수원시가 2조9천893억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제2회 추경 편성에 대해 ‘with COVID-19’(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266억원을 코로나19의 확산세 차단과 종식을 위한 사업에 반영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업 19억원 ▲민생·지역경제 활성화 140억원 ▲예비비 50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주요 현안 사업에 1천535억원을 들여 ▲수원문화시설 건립 183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북측 진입도로 개선 180억원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21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생활 밀착형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소상공인 지원 등에 320억원을 편성했다.

권찬호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추경 예산안”이라며 “희소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민을 위한 재정 지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2일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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