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박진영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대변인이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해 "그 남자에게서 히틀러의 향기가 난다"고 전했다.
31일 박 전 부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중진 단일화 없으면 이준석이 되겠다"며 “보수의 급진화는 자칫하면 극우가 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준석의 논리를 보면 사회적 약자나 소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며 "한국판 스킨헤드가 나올 수 있다. 뉴라이트가 태극기라는 아스팔트 극우를 만든 것처럼. 페미니즘과의 사회 갈등도 최고조에 오를 것이다. 전형적인 히틀러의 수법이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히틀러 소리까지 들었다”라며 “히틀러같은 파시스트는 권력을 한 손에 움켜 쥐려고 한다. 보통 그런 사람은 공정한 경쟁 같은 것 언급 안 한다. 자신이 가진 임명권이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사람이 정치하려면 부모님 화교설은 기본이고 히틀러 소리까지 겪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 뚫고 나면 장유유서에 동방예의지국, 벼는 고개를 숙인다 까지 있다. 그걸 다 뚫으면 끝날까요? 아니다. 결국 기득권의 타워를 깨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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