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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윤석열, 떳떳하면 가족범죄 의혹 스스로 밝혀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조성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족과 관련된 의혹을 스스로 밝히라고 전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총장, 가족범죄 의혹 스스로 밝혀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도덕성은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이라며 “도덕성이 결여된 지도자는 대한민국 역사를 불행하게 만들어 왔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지도자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를 시작하기 전, 먼저 가족과 관련된 부인의 비리의혹과 장모의 사기의혹에 대해 밝혀야 한다”며 “좋은 게 좋다고 어물적 넘기기에는 드러 난 범죄 의혹과 정황이 너무 크고 구체적이다.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이 의혹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밝히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뉴시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 [뉴시스]

또한 “이준석 후보가 윤석열 친인척 의혹 공세를 덮을 수 있는 복주머니 3개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제 귀를 의심했다. 젊은 정치를 말하던 청년이 전형적인 구태정치인 공작정치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순실 복주머니가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검찰의 면죄 복주머니가 이명박씨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이준석 후보는 복주머니를 끼고 앉아 검찰을 수족으로 부리는 당대표가 되고 싶은 건가. 비리, 범죄 의혹이 있다면 척결하자고 말하는 것이 젊은 정치다. 젊은 정치인답게 젊고 깨끗한 정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검증의 첫째 관문은 도덕성”이라며 “무릇 지도자가 되려 한다면 엄중하게 그 관문을 넘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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