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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티빙 OTT 1위 '천명'…정부, AI 가이드라인 공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CJ ENM 비전스트림 양지을, 이명한 대표가 티빙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CJ ENM]
CJ ENM 비전스트림 양지을, 이명한 대표가 티빙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CJ ENM]

◆ "티빙은 검증됐다"…2023년 가입자 800만명 '1위' 예고

티빙이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800만명을 확보해 국내 OTT 1위 사업자로 도약에 나선다. 아울러 K-콘텐츠 맛집이라는 포지션으로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OTT 시장에도 진출한다.

31일 양지을-이명한 티빙 공동대표는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된 'CJ ENM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를 800만명까지 확장하고, 글로벌 사업도 동시에 확장해 K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티빙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티빙은 2020년 10월 출범 후 단기간 내 양적·질적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라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공격적인 수급 등 콘텐츠 경쟁력이 배경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 CJ ENM, 5년간 5조원 콘텐츠 투자…"글로벌 종합 엔터 도약"

"전 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월 1~2번 한국음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보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속에서 'K컬쳐'를 즐기게 하겠다"

CJ ENM이 향후 5년간 5조원의 콘텐츠 투자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31일 강호성 CJ ENM 대표는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된 'CJ ENM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청자 취향 실시간 반영 및 콘텐츠 제작 형태 다변화 등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완결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 ENM은 앞으로 5년간 5조원 이상을 콘텐츠에 투자한다. 이는 CJ ENM 평균 콘텐츠 투자액 대비 3000억원에서 4000억원 많은 수준이다. 강 대표는 "CJ ENM은 콘텐츠 시장 성장에 맞춰 콘텐츠 투자액을 늘려왔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 성장률에 비춰 투자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아리아! 스타벅스 주문 안되니?"…'T맵' 음성주문 종료

내비게이션 T맵에서 더이상 스타벅스 음성주문을 할 수 없다. 제휴 연장이 이뤄지지 않아 서비스가 종료되기 때문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맵 스타벅스 음성주문' 서비스가 오는 6월 1일부로 종료된다.

T맵 스타벅스 음성주문은 지난 2018년 7월, 스타벅스 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 주문 앱 사이렌 오더와 연동해 선보인 음성주문 서비스다.

이번 종료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용률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T맵 음성 서비스로 주문하는 이용자가 크게 늘지 않았다는 것.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진행한 다양한 테스트 서비스 중 하나"라며 "유입량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유료방송' 향한 규제 칼날…7월 공청회 '촉각'

정부가 유료방송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를 손질하기 위해 공청회 개최를 예고하자 유료방송업계가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유료방송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간 콘텐츠 사용료와 홈쇼핑 수수료 갈등을 계기로 촉발된 정부 개입이 또 다른 규제로 작동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업계는 6월 실무협의체 논의 안건과 7월로 예고된 공청회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1일 유료방송 업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할 유료방송시장 규제 개선 방안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유료방송 유관 협회장, 사업자 대표·외부 전문가 등과 만나 "유료방송 시장의 활력이 도모될 수 있도록 조만간 유료방송 제도 전반에 대한 규제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새로운 방송환경에 부합하도록 미디어 법제 정비방안 마련도 서두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 유료방송 규제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다음 달 실무협의체에서 유료방송 사업자와 PP 사업자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명패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위 명패 [사진=개인정보위]

◆'이루다 사태' 방지한다…개인정보위, AI 가이드라인 공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에 특화된 AI(인공지능)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제2의 이루다 인공지능(AI)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전문가·전체회의 논의 등을 거쳐 만든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개발자‧운영자용)'를 31일 발표했다. AI자율점검표는 AI 서비스 개발·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서다. AI 설계, 개발·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법' 상 주요 의무·권장사항을 단계별로 자율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점검표는 ▲대규모 데이터의 처리 ▲복잡성·불투명성 ▲자동화·불확실성 등 인공지능의 개인정보 처리 특성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또 개인정보 보호법, AI 윤리기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설계 원칙 등을 반영했다. 업무처리 단계별(8단계) 주요 점검항목은 ▲기획·설계 ▲개인정보 수집 ▲이용·제공 ▲보관·파기 ▲AI 서비스 관리·감독 ▲이용자 보호 ▲자율보호 활동 ▲AI 윤리 점검 등으로 구성된다.

개인정보위 측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논의된 AI 관련 프라이버시에 관한 사항은 추상적인 원칙 수준이었으나, 이번 자율점검표는 AI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사례와 산업계의 관심사항을 구체적으로 반영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점검표가 AI 분야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6월 초부터 AI 스타트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컨설팅·교육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공무원증에 운전면허증…LG CNS, DID 기술기반 연말 도입

LG CNS가 모바일 공무원증에 이어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발에 착수한다. 올 연말 시범적으로 도입할 전망이다. 31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LG CNS가 지난 28일 입찰공고를 마감한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IT서비스기업인 LG CNS와 삼성SDS가 입찰에 참여했다.

LG CNS와 라온시큐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고, 가격·기술평가 점수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주 사업자인 LG CNS는 모바일 신분증 아키텍처와 시스템 구축을 맡고, 라온시큐어는 DID 솔루션과 보안 부문을 담당한다.

앞서 LG CNS는 라온시큐어와 올해 초 도입된 모바일 공무원증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당시 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 모바일 신분증 발급, 인증(온라인·오프라인), 폐기·재발급 등 절차를 구현했다. 공무원증 사업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DID기술 등이 이번 사업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LG CNS 관계자는 "양 사가 공동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적합한 DID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협상이 완료된 후, 조만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협력해 한국조폐공사가 사업 전반을 계획·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올 연말까지 운전면허증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에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대상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LCK 서머 6월 9일 개막…오랜만에 관람객 맞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오는 6월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이 막을 올린다고 31일 발표했다. 개막전은 6월 9일 오후 5시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올 시즌 경기는 롤파크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선수단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일부 수용한다. 정부의 스포츠 관람 지침에 따라 매 경기 총 수용 가능 인원의 10%선인 40여명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선수들의 경기석 사이에는 칸막이가 설치됐으며, 경기장 내부 관람석에서 음료와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롤파크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예외 없이 QR코드 체크인과 체온 측정 등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LCK는 확진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시 운영 방안과 리그 중단 시 계획도 미리 수립해 각 팀들에게 안내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도 오는 6월 7일 개막한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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