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GS리테일, '3개 BU 체제' 조직 개편 확정


홈쇼핑·디지털커머스·플랫폼…"책임 경영 강화"

[사진=GS리테일]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앞둔 GS리테일이 합병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디지털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래형 커머스 기업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조직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7월 1일부로 적용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 GS리테일이 ▲홈쇼핑 ▲디지털커머스 ▲플랫폼(GS25·GS수퍼마켓) 등 3개의 비즈니스 유닛(BU) 체제로 재편되는 것이 골자다. 통합 GS리테일의 총괄 대표는 허연수 부회장이 맡고, 각 BU별 대표를 두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BU는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이 맡는다. 플랫폼 BU 산하 편의점 사업부장은 오진석 부사장이 새롭게 맡는다. 오 부사장은 전략, 미래사업, 디지털소비자경험(DCX) 등을 담당하며 역량을 쌓았다.

디지털커머스 BU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디지털커머스 조직을 통합해 구성했다. BU장은 박영훈 GS홈쇼핑 부사장이 맡는다. 박 부사장은 GS홈쇼핑의 벤처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왔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 액센추어 코리아 경영컨설팅 그룹 대표를 역임했고 2014년 GS홈쇼핑에 합류했다.

(왼쪽부터)조윤성 플랫폼 BU장, 김호성 홈쇼핑 BU장, 박영훈 디지털커머스 BU장. [사진=GS리테일]

앞서 지난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허 부회장은 "융합된 양사의 역량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디지털커머스를 집중 육성하고, 관련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디지털커머스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통합 GS리테일은 오는 2025년 거래액 25조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업별 목표는 편의점 11조4천억원, 홈쇼핑 4조9천억원, 수퍼 1조6천억원, 디지털커머스 5조8천억원, 기타 1조3천억원이다. 특히, 디지털커머스는 현재 취급액이 1조3천억원 수준으로 4배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홈쇼핑 BU는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을 맡아 운영한다.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TV, 데이터홈쇼핑 사업을 성장 목표로 김호성 GS홈쇼핑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통합 GS리테일의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신사업 조직은 전략본부 산하로 통합됐다. 전략본부장은 박솔잎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이 맡는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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