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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美 자체 온라인몰 오픈…"미국 시장 확대"


미국 아모레퍼시픽 몰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 판매

아모레퍼시픽 미국 온라인몰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US 사이트 캡처]
아모레퍼시픽 미국 온라인몰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US 사이트 캡처]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직영 온라인몰을 새롭게 열며 시장 확대에 힘을 싣는다.

2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직영 온라인몰 '아모레퍼시픽몰 US'를 오픈했다. 직영 온라인몰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e커머스 입점 방식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직접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현재 해당 온라인몰에선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 48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니스프리·에뛰드 등 자사의 다른 브랜드 제품은 제외했다.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AP몰'의 경우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바이탈뷰티, 아이오페 등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뿐만 아니라 타사 브랜드 상품도 입점해서 판매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몰 US는 한국과 다른 차별화 서비스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영상으로 스킨 케어를 무료 상담해 주고, 무이자 할부 구매인 '애프터페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에프터페이는 35~1천 달러 제품을 고객이 즉시 구매하고, 2주마다 무이자 할부로 네 차례 결제하는 서비스다. 미국의 신용카드 사용률이 한국보다 낮은 점을 고려, 현지 사정에 맞춘 서비스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직영몰 공식 오픈에 앞서 상표권을 재정비하고 인력 보강 등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아모레몰·아모레몰닷컴 등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올해 초 '글로벌 e커머스 디비전' 조직을 신설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미국 현지 법인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외 자사 브랜드를 판매하는 통합 쇼핑몰은 아직 해외에서 론칭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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