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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코로나19 자가격리 비용 걱정마세요"


영암군, 국내 최초 미등록 외국인 격리 비용 전액 지원

[아이뉴스24 김진권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미등록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어 자가격리시 발생한 비용 일체를 전국 최초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가운데)가 현대삼호사원아파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료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영암군]

영암군에 따르면 5월 들어 영암지역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 모두 이슬람 종교행사와 관련된 외국인으로서 일부 미등록 외국인이 시설격리 비용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원활한 격리와 군의 안전을 위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전격 시행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 5월 22일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미등록 외국인의 코로나19 자발적 검사유도와 검사율 제고를 위한 상세 맞춤형 대책을 전동평 군수에게 보고 받고, 영암군의 모범 방역사례를 타시군에도 적극 시행.검토하도록 지시를 했고 실제로 이번 전남도 특별방역대책기간에 지원대책으로 선정됐다.

또, 영암군은 이번 지원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현대삼호중공업, 농공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한 대형 기업체 뿐만 아니라 고구마 농장 등 소규모 단위로 외국인들이 산재한 곳에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이번 지원대책은 미등록 외국인들의 자발적이고 신속한 검사를 유도하고 확진되더라도 비용걱정 없이 격리될 수 있도록해 궁극적으로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영암=김진권 기자(p00865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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