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사가 제작한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가 겨울방학 특수를 누리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스페셜포스'가 17일 동시 접속자 수 6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동시 접속자 수 5만 명 돌파에 이어 15일 만에 달성된 기록이다.
그만큼 '스페셜포스'가 국내·외 다수의 경쟁작들 속에서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그간 마니아 전용 게임 장르로 알려졌던 FPS가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10~16일 게임트릭스의 PC방 이용량 조사에서도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11.5%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 '리니지', '리니지2'를 제친 순위다.
이같은 인기에 대해 네오위즈 게임사업본부의 박정필 팀장은 "국내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적용하는 한편, PC방에 과금하지 않는 '윈윈 전략'을 펼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최근 '스페셜포스'의 서버 2대를 추가해 23개 서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만간 대대적인 캐릭터 업데이트와 이용자 인터페이스(화면상에 보이는 디자인과 각종 기능) 개편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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