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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동학개미" 미래에셋증권,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영업익 4천191억원 전년비 202%↑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위탁매매 수수료와 해외법인 실적 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2% 급등한 4천190억5천500만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77.1% 오른 2천967억8천400만원이다.

매출액은 4조7천633억9천5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비해 47.6% 감소했다.

미래에셋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의 꾸준한 증시 유입은 2021년 1분기에도 지속돼 작년 3분기 기록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며 “해외 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69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57.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금융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영업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주식자본시장(ECM) 수임 확대와 국내 다수의 우량 딜을 성공적으로 클로징해 견고한 수익(971억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사명 변경에 따른 영업외비용(566억원)이 일회성 요인으로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대비 낮게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6천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천560억원가량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3%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39%포인트 개선됐다.

별도기준으로 사업별 수익 비중을 살펴보면 자기자본(PI)을 포함한 운용 손익이 36.2%, 위탁매매 수수료 33.8%, 이자 손익 10.6%, 기업금융 수수료 10.2%,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9.2% 등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36.5% 증가한 2천559억원,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67.2% 늘어난 551억원이다.

해외 주식 잔고는 1분기 2조3천억원 늘어난 18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해외 주식 잔고는 2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221조원을 포함해 362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5조9천억원 증가했다. 1억원 이상 HNW(High Net Worth)고객은 전분기 대비 11.5% 증가한 28만1천여명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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