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배우 마동석과의 친분을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4일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의 화상 기자회견에서 마동석에 대해 언급했다.
졸리는 "저는 한국에 있는 것도 좋고 향후 많은 시간을 한국에서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첫 인사를 건냈다.
이어 "매덕스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고 저에게 알려줄 때도 있다"라며 "마동석은 저에게 있어서 좋은 동료 친구가 됐다. 재능이 뛰어나고 친절하고 좋은 분인 것 같다. 조만간 그 영화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코리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 분)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 코너(핀 리틀 분)를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안젤리나 졸리는 공수소방대원 한나 역을 맡았다. 졸리는 "몸을 많이 쓰는 동시에 감정 연기가 많았다"라며 "제 경우엔 수중 연기가 어려웠다. 물 아래에서 숨을 참고 있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연기, 촬영이 재미있었다"라고 연기경험을 전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는 5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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