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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계열사 중심 물량 증가에 호실적…목표가↑-유안타증권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제일기획에 대해 계열사 중심으로 마케팅 물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천713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410억원, 지배순이익은 35% 확대된 3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B2C 사업매출이 16% 증가하면서 계열물량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분기였다는 설명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중심의 언택트 마케팅 강화에 따른 성장 전환과 비용관리가 맞물린 호실적"이라며 "연결 기준 계열물량은 5% 증가한 1천981억원, 비계열물량은 7% 증가한 7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별 물량은 디지털이 22% 증가한 1천3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본사가 11%, 중국과 북미가 각각 23%, 28% 성장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유럽·인도·중남미 지역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천60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71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인 2019년 2분기의 694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B2C 사업매출 예상 성장률이 20%에 달해 계열 중심의 마케팅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달리 언택트 마케팅이 안착된 상태에서 기저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글로벌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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