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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팔던 '곰표 밀맥주', CU에 300만 캔 풀린다


주류 위탁생산 가능…롯데칠성 통해 대량 생산

CU에서 한 고객이 곰표 밀맥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에서 한 고객이 곰표 밀맥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CU는 지난해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200만 개를 기록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를 국내 최초로 수제맥주 위탁생산을 통해 대량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CU가 오는 29일부터 5월 한달 간 점포에 공급하는 곰표 밀맥주 물량은 총 300만 개다. 이는 지난해 판매된 수량 150만 개의 두 배에 이르는 수량으로 기존 월 20만 개 공급에서 15배 이상 대폭 늘린 규모다.

CU는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배경으로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에서 주류 제조 면허를 가진 제조사가 타 제조업체의 시설을 이용한 주류 위탁생산(OEM)을 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세부 시행령이 고시된 지난달부터 곰표 밀맥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는 롯데칠성음료에 위탁생산을 의뢰해 본격적으로 곰표 밀맥주 대량 제조에 돌입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맛은 물론 재미까지 갖춰 편의점 수제맥주의 흥행을 연 곰표 밀맥주를 더 많은 고객들이 만날 수 있게 돼 고객과 가맹점포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CU는 곰표 밀맥주의 인기를 이어나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브루어리와 폭넓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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