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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매직엔스, 온게임넷 프로리그 전승 우승


 

프로게임단 KTF매직엔스가 팀 간 대결을 펼치는 스카이배 온게임넷 프로리그 3라운드의 머큐리리그에서 8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KTF매직엔스는 12일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맞아 2대 0 완승을 올리며 전승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국내 최고의 프로게임팀을 가리는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이전까지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없었다. 1개 리그로 벌어진 지난 1라운드에서 한빛스타즈가 8연승을 기록했지만, 무패우승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가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6연승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 군단'으로 통하는 KTF매직엔스는 이로써 양대 리그의 4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은 물론, 1·2·3라운드 우승팀과 승률이 높은 나머지 한 팀(와일드 카드)이 출전하는 그랜드파이널행 티켓도 거머쥐게 됐다.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승률 1위 자리를 확보해놓았기 때문이다.

현재 1·2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한빛스타즈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가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황제' 임요환과 '랭킹 1위' 최연성 등 인기 선수들이 포함된 SK텔레콤 T1은 이날 패배로 3라운드 플레이오프행 티켓마저 KOR에 내주고 말았다.

첫경기에서 김정민(KTF매직엔스)은 김현진(SK텔레콤 T1)을 맞아 빠른 드롭십 플레이로 서너 차례 상대 진영을 흔들어 완승을 거뒀다.

강민(KTF매직엔스)도 '괴물테란' 최연성을 상대로 초반 질럿과 포톤캐논 러시를 통해 승기를 잡은 후, 드래곤으로 체제를 바꾸면서 낙승해 전승우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새턴 리그에서는 지오가 3라운드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5승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1경기씩을 남겨둔 소울과 헥사트론 드림팀이 4승3패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양 리그 1, 2위 팀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는 오는 19일과 22일 각각 펼쳐지며, 결승전은 2월5일 수원에서 열린다. 10만 명의 관중이 운집했던 지난 1라운드 결승전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대망의 스카이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2라운드 우승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가 승률 1위로 결승에 직행해 있다. 1라운드 우승팀 한빛소프트와 3라운드 우승팀 중 승률이 낮은 팀은 와일드 카드 팀과 오는 2월16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리고 여기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나머지 1개 팀과 오는 2월19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결승전은 2월26일에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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