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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강력제재안 발표 임박


이르면 15일…30개 기업·조직 대상, 외교관 포함 러시아인 10명은 추방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시작할 것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 같은 제재는 2020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을 포함, 미국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제재는 이르면 15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30개 이상의 러시아 기업 및 조직과 적어도 10명의 러시아인이 미국에서 추방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외교관도 이러한 제재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15일 러시아 강경 제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15일 러시아 강경 제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금융기관이 오는 6월부터 루블화 표시 채권을 사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러한 제재는 미국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가해지는 것이다.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익 보호를 위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두 나라 지도자들이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기 위해 제3국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

지난달 TV로 방송된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킬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푸틴 대통령에 휘둘리던 시절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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