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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TV 보고, 라디오 듣는다...위성DMB 10일 서비스


 

걸어다니면서 TV도 보고, 지하철에서 실시간으로 라디오도 들을 수 있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TU미디어(대표 서영길)는 7일 국내 최초의 이동방송 서비스인 위성DMB 시험 방송을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다.

시험방송은 본방송 전에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의 방송품질을 점검할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

위성DMB의 경우 일본을 제외하고는 벤치마킹할 대상이 없기 때문에 시험방송 단계가 필수적이다.

TU미디어 측은 "시험방송 기간에 프로그램공급사(PP)와 방송센터 간의 프로그램 전송품질, 위성을 통한 직접수신 품질, 중계기(갭필러)를 통한 수신품질, 중계기 커버리지 등을 측정해서 수정·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U미디어는 이와 함께 "고객들의 시청행태는 물론 선호하는 프로그램과 시간대를 파악해 본방송에 적극 방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험방송은 비디오채널 3개, 오디오채널 6개로 실시되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위성DMB용 단말기만 구매하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취할 수 있다.

시험방송용 채널은 보도(YTN), 음악(CJ미디어의 m.net), 드라마 등 비디오 3개 채널과 최신가요, 최신팝, 올드가요, 올드팝, 히트차트, 재즈&월드 등의 6개 오디오 채널로 구성된다.

위성DMB를 볼 수 있는 단말기는 휴대폰겸용으로서 삼성전자의 SCH-B100(셀룰러)이 우선 출시되며, 1월 중순 이노에이스에서 차량용 단말기(모델명 미정)도 출시할 예정이다.

본방송 전까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텍 등에서 PCS용을 포함한 휴대폰겸용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단말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휴대폰겸용의 경우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차량용은 별도의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모토모, 미디어라이프, 아우토스트라세 등 10여개 차량용 액세서리 판매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TU미디어 측은 "앞으로 모바일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방송의 공적책임, 방송법이 정하고 있는 방송사업자의 책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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