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LG전자의 '홈술' 가전도 판매량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대표 홈술 가전인 와인셀러와 홈브루의 판매량이 올 들어 대폭 늘었다.
와인셀러는 대용량 모델이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 실제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량 가운데 대용량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로 성장했다. 대용량 모델은 최대 89병, 85병, 71병 등이다.
대용량 LG 디오스 와인셀러는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와인의 맛과 향을 더 오래 유지한다. 상·하칸의 온도를 1도(℃) 단위로 각각 조절할 수 있어 레드나 화이트 등 와인종류에 맞게 온도를 설정하면 된다. 전면 도어에 3겹의 글라스를 적용해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자외선(UV)을 줄여줘 와인의 품질을 유지해준다.
LG 홈브루 판매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다양한 수제맥주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 홈브루는 누구나 손쉽게 집에서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후 간단한 조작만으로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 숙성, 보관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등 독보적인 생활가전 경쟁력을 집약시켰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혁신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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