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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쏠림에 소외된 통신분야…IITP, 연구센터 2곳 신규 선정


"美 화웨이 제재로 韓 기회 확대…삼성도 인재 부족 호소"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재 쏠림 현상이 발생, 통신 분야의 인재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IITP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한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중 '인재양성' 부문에서 차세대 통신 분야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전성배 IITP 원장이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올해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성배 IITP 원장이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올해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준우 IITP 인재양성단장은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미중 갈등으로 화웨이 제재가 불거지면서 네트워크, 통신 장비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삼성전자를 포함해 인력 부족 현상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적인 강호이자 기술적 중립을 강조하는 유럽 에릭슨과 노키아에 대항해 5G 특허를 필두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국 화웨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장비업체인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국내서는 AI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전공자들이 통신을 외면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 실제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통신 분야에서 성과를 냈지만 전기전자공학부나 컴퓨터공학부 인재들은 AI에 쏠린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쏠림을 극복하고자 IITP는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통신 분야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신규 선정하는 대학ICT 연구센터 8개 중 2개를 차세대 통신 분야로 지정했다. 이는 올 상반기 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ICT 연구센터는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첨단 연구프로젝트를 통한 석・박사 인력양성 사업이다. 예산은 384억원으로 총 51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 단장은 "AI는 2~3년 전부터 투자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반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는 큰 돈을 못 썼는데 올해는 차세대 통신분야 인력 해소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센터에서는 최소한 차세대 통신분야 우수 연구자 7~8명과 대학원생 40명 이상이 참여해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ITP는 차세대통신네트워크 개설에 약 1천억원, 통신 장비와 단말, 부품 등에 140억원 정도의 예산을 배정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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