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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네이버 보상 갈등…판교는 지금 연봉 '칼바람'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이동통신 대리점 스케치 SKT KT LG U+ 휴대폰 대리점, 갤럭시S21 아이폰12, 이통사 대리점
이동통신 대리점 스케치 SKT KT LG U+ 휴대폰 대리점, 갤럭시S21 아이폰12, 이통사 대리점

◆ 통신시장 경쟁 '미흡'…1위 SKT 점유율 상승 '지속'

2019년 이동통신 시장 경쟁이 미흡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구조 지표가 전년보다 악화되고 알뜰폰(MVNO) 점유율이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경쟁이 활발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의 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통신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를 통해 2019년 통신시장에 대해 '경쟁이 미흡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MVNO 별도 기준)은 소매 매출액 기준 45.4%(전년 대비 0.1%p 증가), 가입자 수 기준 41.8%(전년대비 0.2%p 증가)를 기록했다.

SK텔레콤 점유율은 자회사 MVNO를 포함하면, 소매 매출액 기준 45.9%, 가입자 수 기준 42.6%다. MVNO를 제외하면 소매 매출액 기준 47.5%, 가입자 수 기준 47.1%까지 상승한다.

MVNO 포함 각 사별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 46%, KT 31.8%, LG유플러스 22.1% 순이다. 매출액 점유율은 SK텔레콤 45.4%, KT 27.1%, LG유플러스 23.1%, MVNO 4.3%다.

네이버 노조는 24일 본사 정기주주총회장 앞에서 직원 보상 강화를 요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했다.
네이버 노조는 24일 본사 정기주주총회장 앞에서 직원 보상 강화를 요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했다.

◆ 네이버 주총 달군 보상 갈등…이사회 해결책 내놓을까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직원 보상 강화 방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네이버 노조는 24일 아침부터 주총장 앞에서 '노동 가치 존중할 때 주주가치 보호된다', '소수독식 보상정책 직원들은 등돌린다' 등의 피케팅을 진행했다.

오세윤 노조 지회장은 조합원들로부터 주식 5천 주를 위임받아 주총에 참석,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연봉 인상 등 동종업계 보상정책에 관한 견해를 물었다. 보상위원회 구성원인 이인무 사외이사에겐 임원과 직원 간 차이가 큰 보상 체계 수립 이유와 개선점을 질의했다. 이건혁 신규 사외이사에게도 보상 문제에 대한 철학과 추가 보상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성과 보상을 두고 기업과 노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성과 보상을 두고 기업과 노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 "우리는 연봉 안오르나요?"…판교는 처우개선 '칼바람' 분다

게임 개발사에서 시작된 '처우 개선' 불길이 IT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인력을 지키기 위해 요구에 화답한 회사가 있는가 하면, 직원 눈치만 보며 전전긍긍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노동력의 정당한 가치 인정도 중요하지만, 재무적 부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양극화 심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24일 일본과 대만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24일 일본과 대만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2M' 일본-대만 시장 공략 시동

한국 시장을 장악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일본과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엔씨소프트가 두 주요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날 자정 일본과 대만에 리니지2M를 출시했다. 양국 모두 엔씨재팬, 엔씨타이완 등 현지 지사와의 협업을 통해 엔씨소프트 본사가 직접 서비스를 맡아 진행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인기 배우 금성무를 양국 광고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다.

리니지2M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한국에서는 201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해 '리니지M'과 더불어 매출 순위 1, 2위를 다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게임 플랫폼 '퍼플'을 활용해 PC에서도 한층 높은 품질의 게임성을 제공해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펄어비스, 연봉 800만원 추가 인상…최고 수준 보상 예고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도 게임업계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올초 연봉 협상에 따른 인상분에 이어 800만원의 연봉 등을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1월 '2021년 연봉협상'을 통해 인상한 연봉 외에 ▲800만원 연봉 추가 인상 ▲200만원 추가 보상 ▲자사주 지급에 대한 보상 정책을 24일 발표했다. 이는 '최고 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펄어비스 인사 보상 취지의 연장선상이다.

회사 측은 지난 1월 연봉 협상을 통해 인상한 금액 외에 별도로 800만원을 일괄 인상해 4월 1일자로 적용한다. 정규직, 계약직을 포함한 직원 대상이며 신입사원 연봉 테이블도 직군별로 조정될 예정이다.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추가 보상금 200만원도 4월 1일 일괄 지급한다. 직원들에게 자사주도 지급한다. 지급 규모와 기준을 정해 추후 사내 공지할 예정이다.

◆하태경, '게임물이용자위원회' 설치법 발의

게임사 내에 '게임물이용자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구조 등에 대해 문제가 있을 경우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견제 기구를 게임사들이 갖추도록 한 것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해운대구갑)은 24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 하 의원은 이를 '확률조작 국민감시법'으로 정의했다. 방송법상 '시청자위원회'처럼 대형 게임사에 '게임물이용자위원회'를 설치해 확률을 함부로 속일 수 없도록 시민 감시와 견제를 의무화하는 취지다.

게임업계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를 바탕으로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후속 조치를 발표했으나 정치권은 수년간 이어진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안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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