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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썩은 사과" 조국, tvN 드라마 '빈센조' 대사 공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드라마 대사를 인용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조국 SNS]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드라마 대사를 인용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조국 SNS]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검찰 개혁을 주장해 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tvN 드라마 ‘빈센조’ 대사를 22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해당 글은 ‘빈센조’ 10회에서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와 홍차영(전여빈 분)의 대사다. “검사님을 못 믿는 게 아니라 검사님 조직을 못 믿는 겁니다”, “사과의 썩은 부분이 있고 안 썩은 부분이 있습니다. 우린 이걸 뭐라 부를까요? 썩은 사과라 부릅니다”라는 내용이다.

이 대사는 악덕 기업 바벨그룹과 맞서고 있는 빈센조와 홍차영이 검사장들이 바벨그룹과 손잡은 가운데, 비교적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진 정인국(고상호 분)이 수사 협조를 요청하자 한 말이다.

정인국 검사는 두 변호사에게 “저는 지검에 있는 몇몇 쓰레기들과 다르다. 왜 나를 못 믿는가. 저희 조직에도 올곧은 검사들이 많으니 함부로 매도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빈센조는 ‘레미제라블’에 이런 말이 나온다며 “정의는 완전무결 할 때만 옳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정 검사가 “비약이 심하다”고 발끈하자, 홍 변호사는 “썩은 사과는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먹으면 되는데, 조직은 그럴 수 없으니 더 최악”이라고 받아쳤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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