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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콘텐츠 '동행'…"정부규제 벗고 亞 공략해야"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 '국내 OTT 콘텐츠 경쟁력 강화방안' 온라인 토론회 개최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 '국내 OTT 콘텐츠 경쟁력 강화방안' 온라인 토론회 모습 [사진=조승래 의원실]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 '국내 OTT 콘텐츠 경쟁력 강화방안' 온라인 토론회 모습 [사진=조승래 의원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산업 발전에 따른 국내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OTT업계와 콘텐츠 업계는 정부 규제 이슈 해소 등을 바탕으로 대형화를 통한 아시아 시장 겨냥과 아시아 OTT 콘텐츠 제작 허브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8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대표의원 조승래, 연구책임의원 장경태)'는 이날 오후 2시, 온라인 줌(ZOOM)을 통해 'OTT시대, 문화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한국창조산업연구소 소장을 역임 중인 고정민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아울러 유창서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배대식 드라마제작자협회 국장, 조경훈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대표, 고흥석 IPTV협회 팀장, 이희주 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발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 대표의원인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같은 당 장경태 의원, 정청래 의원과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양정숙 의원(무소속)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으로 ▲OTT산업의 정의와 시장규모 ▲OTT산업이 극장·유선방송 등 기존 플랫폼 및 영화·방송 등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 ▲국내 산업의 기회와 위기 분석 ▲현재 글로벌 OTT업체의 한국 진출에 따른 글로벌 콘텐츠 제작 수요확대 ▲대표적인 글로벌 OTT업체인 ‘넷플릭스’에서의 한국 콘텐츠 위상 및 원인 분석 등이 다뤄졌다.

향후 관련 업계의 대응방안으로 국내 OTT업체는 '대형화를 통한 아시아 시장 겨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국내 콘텐츠업체는 '아시아 OTT 콘텐츠 제작 허브' '콘텐츠 공급능력 확충' '작가 양성 및 스토리텔링의 강화' 'OTT 한류의 확산 및 활용' '정부 규제 이슈 등의 해소'등을 제시했다.

조승래 의원은 "코로나19로 공연 등 문화생활도 상당부분 온라인으로 즐기게 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즐길 수 있는 OTT가 확산되고 있다"며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업체의 비중확대가 우리 문화 콘텐츠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향후 문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대처가 필요한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공유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회에서도 국내 OT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에 힘쓰겠다"며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후속조치 역시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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