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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카카오T 유료 멤버십 출시…네이버-신세계 '혈맹'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일반택시 대상 유료 '프로 멤버십'을 출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일반택시 대상 유료 '프로 멤버십'을 출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카카오모빌리티, 월 9만9천원 '프로 멤버십' 출시…택시업계 "유료화 반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일반택시 대상 유료 멤버십을 출시했다.

멤버십은 ▲실시간 수요지도 ▲지도뷰 콜 카드 ▲단골 손님 관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담긴 부가 상품이다. 특히 택시기사가 선호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이와 관련된 승객 호출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목적지 부스터' 서비스가 골자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왼쪽부터) [사진=네이버]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왼쪽부터) [사진=네이버]

◆ 네이버·신세계 '혈맹'…"쇼핑 신세계 연다"

네이버와 신세계가 '혈맹'을 맺고 온·오프라인 쇼핑 실험에 나선다.

네이버는 이마트 자사주 1천500억원, 신세계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천억원 등 총 2천500억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자사주 교환일은 17일이다.

지난달 기준 네이버 회원은 5천400만명이며 신세계포인트카드 가입자는 2천만명이다.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42만명, 신세계는 3만명을 보유해 양 사 합산 판매자만 45만명에 달한다.

양사는 향후 이용자 중심의 커머스 생태계는 물론,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 3곳, 7천300개 이상의 지역 거점을 활용한 물류 생태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구글 수수료 인하'는 조삼모사 정책…"숫자놀음 그만하라"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수수료 인하를 발표했으나 업계 분위기는 냉랭하다.

반값 수수료 카드로 국회 달래기에 나섰으나 업계는 조삼모사 정책으로 사건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 논란의 핵심은 수수료보다는 구글이 우월적 지위를 통해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30%의 통행세 부과 추진으로 갑질 비판을 받던 구글이 오는 7월부터 모든 개발사에 '반값 수수료' 정책을 적용하겠다며 한발 뒤로 물러났다.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앱과 실물 재화를 거래하는 앱은 기존과 동일하게 수수료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구글 측은 "기존 수수료 절반인 15%의 수수료를 적용한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담고 있다"라며 "구글플레이의 30% 수수료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번 반값 수수료 정책을 통해 국내 99%의 앱 개발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에 대해 업계는 조삼모사 정책으로 인해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며 비판에 나선 형국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하태경 의원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하태경 의원실]

◆'확률형 아이템' 논란 결국 공정위로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공정거래위원회로 향하게 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있다'는 다수의 제보를 통해 벌인 자체 조사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첩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5개의 게임을 '확률 장사 5대 악덕 게임'으로 규정하고 이들 게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해당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마비노기', 넷마블 '모두의마블' 등이다. 이들 중 '리니지'와 '마비노기'에서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는 것이 하 의원의 주장이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 의원실 측은 공정위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리니지'는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계속 사용하면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아이템의 능력이 좋아지는데, 이 때 좋은 능력을 얻으려면 뽑기가 필요하다. 하 의원실에 따르면 한 게이머가 600회에 걸쳐 실험한 결과 특정한 능력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마비노기' 역시 '세공 시스템'에서 비슷한 의혹이 발견됐다는 것이 의원실 측의 설명이다.

하 의원은 "이들 사례는 뽑기 과정에서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억원의 돈이 들어가는데 게임업계는 각종 편법을 통해 확률 정보를 숨기고 있어 스스로 확률을 모두 공개하지 않으면 조작을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확률 조작 의혹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23일 출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또 다른 신작이 출시를 앞뒀다. 그라비티는 16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 신작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사전예약도 지난 3일부터 돌입한 상태다.

기존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미로'를 적극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자신의 캐릭터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쉐어' 기능도 구현했다.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지난해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에 선출시돼 게임성을 검증한 바 있다. 태국의 경우 구글플레이 매출 최고 7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작품에 '쉐어바이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레이드에서 보스를 언제든지 호출할 수 있게 하는 등 게이머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세로 화면 중심으로 개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상원 그라비티 PM은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RPG"라며 "이용자들이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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