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 사용과 서비스 신청이 늘어나는 여름을 대비해 에어컨을 미리 점검해주는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름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6월 11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부품비를 제외한 출장비와 수리비는 무료다.
고객이 ▲전원 콘센트 연결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실내기 필터 청소 ▲에어컨 동작 확인 등 자가점검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예약 날짜에 엔지니어가 방문한다. 에어컨 자가점검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블로그 영상을 보며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고객이 신청한 에어컨 수리 3건 중 1건은 고장이 아니거나 부품 교체 없이 간단하게 조치되는 증상이었다. 이 때문에 여름철 수리 지연을 피해 사전점검 때 무상으로 간단히 점검받는 것이 유리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사전점검을 최대한 독려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이 냉장고, 세탁기, TV 등의 방문 수리를 요청했을 때 에어컨을 추가로 점검해주는 '플러스케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박성민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팀장 상무는 "고객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 사용 고객들을 위해 5월 말까지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을 통해 사전점검을 신청하면 문자 메시지나 메신저로 필터상태나 리모컨 배터리 용량 등을 확인하는 자가점검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자가점검을 진행한 후 전문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자가점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한 휘센 에어컨과 LG 씽큐(LG ThinQ) 앱을 연동시키면 냉매 상태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방문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 중심으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는 ▲냉매누설 여부, 냉기온도 등 성능점검 ▲실내기 필터오염 등 위생·청결점검 ▲전원콘센트 연결상태, 배선연결 등 안전점검 ▲배수호스 누수여부, 이물 막힘 등 누수점검 ▲실외기 주변 등 환기점검 등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에어컨을 시험 가동한다.
출장비를 포함한 기본 점검비는 무료다. 다만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 속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임시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천100여 곳에 휘센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유재섭 LG전자 CS한국운영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휘센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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