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비당연직 위원에서 사퇴했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손 논설위원이 추천위원 사의를 표했다.
손 논설위원은 언론인으로서 정치적 갈등의 요소가 될 수 있는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새로운 위원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후보자 제청을 위해 위원장 1명을 포함,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 김형두 법원행정처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변호사 자격이 없는 사람 3명에 1명 이상 여성으로 구성된다.
현재 비당연직 위원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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