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외국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출시한 국내설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GSG 펀드)'의 누적 판매 잔고(순자산 기준)가 3월 첫 주에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지난해 7월 말 출시 이후 설정액이 꾸준히 증가해 출시 7개월여 만에 국내에서 판매 중인 ESG 글로벌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판매잔고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9.75%로 국내설정 ESG 글로벌 주식형 펀드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2021년 2월 28일 제로인, 금융투자협회 기준).

또한 2020년 7월 27일 펀드 설정 이후 약 7개월여 기간 누적성과는 27.0%로 세계주식시장 대표지수인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AC World) 지수 대비 6.6% 이상 초과성과를 실현했다.
해당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지속가능(ESG)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 역외펀드는 IT,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대만 TSMC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피투자 역외펀드는 2017년 투자목적을 ESG기업 투자로 변경 후 올해 2월말까지 최근 5년간 매년 연도별 시장 초과성과를 꾸준히 달성해오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상품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100억을 기록한 이후 단 4개월 만에 그 규모가 10배로 확장되며 국내 ESG 펀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며 "이는 슈로더그룹이 보유한 ESG 투자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프로세스에 기반한 투자 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인 만큼 앞으로도 ESG 투자전략의 또 다른 일환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 Global Climate Change) 펀드 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0여 개 판매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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