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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스토킹하고 금전요구한 20대 스토커 구속기소


 [사진=배다해 SNS]
[사진=배다해 SNS]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공갈 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년간 24개 아이디를 이용, 인터넷에 배다해 씨와 관련해 수백개의 악성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배씨가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공연장을 수차례 찾아가 접촉을 시도하고 협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A씨는 자신의 책 출간을 명목으로 배씨에게 금전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단순 팬심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장난이 심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지난해 9월 경찰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5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배씨는 자신의 SNS에 "다시는 나처럼 스토킹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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