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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단가 상승에 수익성 회복 기대-NH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택배단가 상승을 통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모두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조8천413억 원,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90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예상과 달리 택배 외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외부문에서는 비용 절감과 일회성 비용 이슈가 없어지면서 순이익은 38.6% 증가한 67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630억 원을 소폭 웃돌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택배단가는 전년 대비 3.9% 상승할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단가 인상 폭은 5%로 추정하지만 적용 시차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 증가율은 7%로 추정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 비용 부담이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택배단가 상승과 물량 증가는 기대되지만 분류인력 증가로 연간 400억 원의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택배 설비투자 증가와 물동량 급증에 따른 간선비용 증가도 단기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CJ대한통운 주가의 핵심은 택배단가 인상 폭과 적용 시점"이라며 "단가 인상이 확실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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