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서비스형 고성능 컴퓨팅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40% 비용 절감 효과 등…"중소에서 대규모 기업까지 사용 가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HPE는 서비스형 고성능 컴퓨팅(HPCaaS) 솔루션인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HPE의 기존 HPC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기업에 구독형 모델로 제공한다. 다양한 규모의 HPC 시스템, 소프트웨어·네트워킹 솔루션을 목적 별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 고객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75% 이상 빨라진 속도로 HPC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40%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Zenseact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 테스트 차량 네트워크와 SW 개발 센터에서 생성되는 수백 페타바이트(PB)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피터 웅가로 HPE 본사 HPC 및 MCS 총괄(부사장)은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에 이르는 기업들의 HPC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사업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