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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아이디필터' 출시


빅데이터 활용·결합 증가 추세…데이터 비식별 조치 필수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민감·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개발 기업 지란지교데이터는 데이터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IDFILTER)'를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데이터 3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목적의 경우에는 가명 처리된 개인정보를 이용·제공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업 간 데이터 결합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령 카드사는 통신사와 함께 카드 소비 데이터와 통신사 이용자 이동 및 모바일 사용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관갱객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은행권은 금융데이터와 유통서비스 업체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해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아이디필터 [사진=지란지교데이터]
아이디필터 [사진=지란지교데이터]

또 의료계에선 감염병 사태 반복을 막고 인공지능(AI) 예후 예측 솔루션 개발을 위해 국내 20여개 대형병원이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각종 감염병 임상데이터 6만건을 모으기로 했다.

이 같이 빅데이터 활용과 결합이 빈번해지면서 비식별화 솔루션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디필터는 원본 데이터를 가명 처리하거나, 범주화 처리하는 한편 삭제 또는 마스킹 처리해준다. 휴리스틱 익명화·암호화·교환방법·라운딩·범주화 등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17가지 비식별 기술 및 프라이버시 보호 모델 (K-익명성, L-다양성)을 활용한 다양한 비식별 조치가 가능하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가진 모든 기업들이 아이디필터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데이터3법 시행 이후 빅데이터 활용 가치가 커지면서 올해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결합을 위한 합종연횡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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