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디지털 트윈' 사용설명서 나왔다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설명 통해 디지털 트윈 활용방안 제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의 촉진과 미래 지능화 사회로 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디지털 변혁의 시대 흐름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은 핵심 기반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 전환에 따라 어떻게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을지 설명하는 '디지털 트윈의 꿈'을 펴냈다. 

ETRI가 만든 기술발전지도 2035에서 표현하고 있는 미래의 디지털 트윈 사회, 자율형도시 모습 [/사진=ETRI]

보고서는 ETRI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 세계에서 실체를 갖고 있는 물리적 시스템과 이것의 기능과 동작을 그대로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연결함으로써 거울을 앞에 두고 서로 쌍둥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도시, 교통, 친환경 에너지, 수자원관리 기술 등 분야에 다양하게 확산되는 중이다. 

ETRI는 지난 2018년 세종특별자치시에 가상도시 모의실험을 통한 과학정책 수립, 그리고 지난해 대전광역시 지능형 도시구축을 위해 디지털 트윈 개념을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지난 201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트윈'과 관련, ISO 국제표준화단체에 국제표준안을 제안하여 개발을 시작한 이래 올해 중으로 최종 발간을 예정하고 있다. 

유상근, 이현정 ETRI 책임연구원이 프로젝트 리더로 활약했다. 이번보고서의 주요 저자들이다.

ETRI가 이번 발간한 보고서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과 사회 현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디지털 트윈이 어떻게 도움이 될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의 본질을 형상화하는 모델링을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설명하기도 한다. 현재의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개발 가운데는 본질적 문제 해결에는 미흡하고 가시적으로 화려한 형상 표현에 그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하는 실정이다. 

다양한 분야에 따라 특성에 맞는 적정한 투자와 디지털 트윈의 개념과 이해에 대한 사전 고려가 선행되어야 함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는 ▲디지털 트윈 데이터 모델링 ▲서로 다른 디지털 트윈 간 연동 및 인터페이스 ▲형상화 충실도 및 가시화 충실도 ▲성숙도 모델 ▲AR·VR·MR, CPS 등 기타 관련 기술과의 연계 등을 담고 있다.

김용운 ETRI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트윈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거울상 쌍둥이 모델로 만들어 직관적으로 풀어갈 수 있게 하는 효과적 기술"이라며, "이 보고서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풀어가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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