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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파워텔 매각…'디지털 플랫폼 기업' 보폭 넓힌다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 디지털 보안업체 아이디스에 매각 결정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전환을 위한 그룹사 '리스트럭처링'에 속도를 낸다.

KT(대표 구현모)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KT 파워텔을 매각키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매수 기업은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 업체 '아이디스'다.

KT는 지난 1월 11일 KT파워텔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고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406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 파워텔은 통신형 데이터 차량용 단말기(MDT), 자동차 운행 정보를 기록하는 디지털 운행 기록계(DTG), 파워텔 위치관제 서비스(PPS)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주력 사업인 무전통신 서비스를 넘어 IoT, 모빌리티 분야와 저전력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eMT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KT는 작년 10월 KTH와 KT엠하우스 간의 합병을 발표하며 KT그룹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출범을 통한 유통분야 사업역량 강화를 선언했다.

이번 KT 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KT와 아이디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디스는 KT파워텔의 무선사업 및 무전 역량을 활용해 유선망 기반 'CCTV 통합관제 솔루션'을 무선망 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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