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한국 G7 정상회의 초청을 재확인하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에 영국의 참석을 확약하는 내용의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내왔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서한에서 지난 통화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초청하게 된 것에 대해 역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올해는 전 세계가 코로나 퇴치와 또 다른 팬데믹 예방. 자유무역 옹호,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제26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 등의 목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슨 총리는 이번 기회를 빌어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초청에 감사드리며 참여를 확약한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경험 바탕으로 올해 G7 정상회의 중요한 성과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요지의 답장을 발송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