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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 전셋값 상승하자,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각광'


덕수궁 디팰리스, 원에디션 강남 등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자 눈길

덕수궁 디팰리스 전경. [사진=덕수궁피에프브이]
덕수궁 디팰리스 전경. [사진=덕수궁피에프브이]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전셋값 상승이 일반 아파트를 넘어 고급 아파트에도 나타나고 있다. 고급아파트 전세가격이 '억'대로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높아지자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2009년 3월입주)' 전용 84㎡는 지난달 10일 10억9천만원(15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졌고, 9일 뒤 동일평형 매물이 1억7천만원 오른 12억6천만원(17층)에 전세계약이 완료됐다.

종로구 홍파동에 위치한 '경희궁자이2단지(2017년 2월입주)' 전용 84㎡ 매물은 지난달 11억원(6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9월 동일평형 매물이 9억7천만원(7층)에 거래 된 것과 비교해 1억3천만원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수요자들은 아파트 전세를 포기하고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설계 등으로 1인가구, 신혼부부, 4인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구를 수용할 수 있고, 향후 가격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은 활발한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피엔폴루스(2007년 7월입주)'는 지난 6월 전용 133㎡ 매물이 24억7천만원, 10월 전용 88㎡ 매물 18억4천만원, 전용 138㎡ 매물이 28억5천만원에 매매 됐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목동파라곤(2004년 9월입주)'의 경우 전용 167㎡ 매물이 지난 10월 22억4천만원, 11월 전용 82㎡ 매물 11억9천500만원, 12월 전용 99㎡ 매물이 16억원 등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상황이 이렇자 고가 아파트에 이어 고급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 일대에서 분양 중인 '덕수궁 디팰리스'와 강남에 들어서는 '원에디션 강남'이 대표적이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오피스텔 170실과 아파트 58가구로 구성된 고급주거단지로, 오피스텔의 경우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있어 전세대란 속 주거 상품으로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단지 내 하이엔드 상업시설과 웰니스센터, 실내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과 광화문 직주근접 입지로 주거 편의성이 높다.

원에디션 강남은 오피스텔 25실, 도시형 생활주택 234가구로 구성된 하이엔드 주거복합단지다. 커튼월룩과 유선형 외관 특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이외에 조식, 룸클리닝, 컨시어지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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