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지상파 매출 넘었다


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2019년 국내 전체 방송시장 17조7천억 규모

[출처=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IPTV 매출액이 지상파 매출액을 넘어섰다.

2019년 기준 IPTV 매출액은 3조8천566억원으로, 최초로 IPTV 매출액이 지상파 매출액 3조5천168억원을 앞선 것.

특히 IPTV는 2019년 지상파 3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 등이 모두 매출감소를 기록한 가운데에서도 전년대비 12.2% 매출이 증가하며 방송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2019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정부 정책, 기업의 경영계획 및 학계·연구소 등 학술연구 등을 위한 방송산업 기초자료다. 방송매출 1억원 이상 모든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2019년 말 기준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으로 17조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나, 2010년 이후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3조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천797억원,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가 1조3천456억원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했고, MBC(계열사 포함)는 8천745억원으로 전년대비 3.9%감소했다. SBS는 7천76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산업 개황 [출처=과기정통부]

반면, 유료방송사업자 총 매출액은 약 6조4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천471억원, 5.7%증가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가 2조227억원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고 위성방송도 5천485억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나 IPTV는 3조8천566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해, 2019년에 최초로 IPTV 매출액이 지상파 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홈쇼핑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매출액은 약 3조4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47억원, 1.0% 증가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은 종편PP가 8천228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보도PP는 1천606억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일반PP는 2조3천966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PP(데이터홈쇼핑 PP 포함) 매출액은 약 3조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천170억원,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매체별 매출 추이(단위 : 억원) [출처=과기정통부]

◆IPTV 가입자 수 유료방송 50%넘어

유료방송 가입자는 3천381만 단자로 전년대비 104만 단자, 3.2% 증가했다. 특히 2008년 IPTV 출범 이후 최초로 IPTV 가입자 수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과반을 상회한 50.6%를 기록했다.

사업자 유형별 가입자 수는 SO가 전년대비 2.4%감소한 1천348만 단자로 전체 39.9%를 차지했고,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가 전년대비 16.0% 감소한 4만6천 단자로 전체 0.1%수준을 보였다. 위성방송은 전년대비 2.9%감소한 317만 단자로 전체 9.4%, IPTV는 전년대비 9.4% 늘어난 1천713단자로 전체 50.6%를 기록했다.

아울러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3억7천만달러(약 4천억원)로 전년대비 4천35달러(약 440억원), 12.3% 증가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입액은 약 9천7백만달러(약 1천억원)로 전년대비 51만달러(약 6억원), 0.5% 감소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약 3조2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973억원, 6.5% 증가했다.

지상파와 종편PP는 교양과 오락 분야, SO(지역채널)는 교양 분야를 가장 높은 비율로 편성했다. 본방비율은 지상파 73.6%, 종편PP는 61.7%, SO(지역채널)는 18.9%로 모두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약 3만8천여명이 방송사업 분야에 종사 중이며 전년대비 265명, 0.7% 증가했다.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지상파가 1만4천458명으로 전체 38.5%, 유료방송이 5천853명으로 전체 15.6%를 차지했다. PP는 1만7천181명으로 전체 45.8%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단위: 만 단자) [출처=과기정통부]

구체적인 실태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 방통위 방송통계포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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