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4천59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10일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9월 25일부터 5주간 진행된 롤드컵 시청 기록을 공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롤드컵은 대회 내내 열기 속에서 펼쳐졌고 특히 담원 게이밍과 쑤닝 게이밍의 맞대결이 펼쳐진 결승전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중국 상하이 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펼쳐진 결승전에는 총 320만5천750만명이 티켓을 신청했고 이 중 최종 6천312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경쟁률만 500대1이 넘는다.
온라인 중계도 활발했다. 16개의 언어로 21개 플랫폼에 걸쳐 전 세계 중계됐으며 분당 평균 시청자 수 2천304만명,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천595만명에 달했다.
롤드컵의 뜨거운 분위기는 대회 시작부터 나타났다. 조별 스테이지 전에 벌어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360만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총 시청 시간은 1억6천92만시간으로 전년 대비 61.8% 늘어났다. 또 롤드컵 전체 누적 시청 시간은 10억시간을 돌파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제약 속에서 성공적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전 세계에 스포츠로서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한편 내년 롤드컵은 중국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투어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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