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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단계 수준 방역 강화로 수도권 풍선효과 저지


박 시장 "유흥업소 밀집지역, 집중 감시 통제 활동 진행 할 것"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인한 인접지역 풍선효과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1.5단계 이상의 강도 높은 방역에 나선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이 2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시로 유흥 원정을 오는 사례가 있다"며 "현재 천안시는 거리두기 1.5단계이지만 유흥과 관련한 업종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25일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숙종 기자]

박 시장은 "천안도 2단계로 격상하라는 시민의 요구를 알고 있지만 2단계로 격상되려면 주간 확진자 수가 10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며 "현재 주간 확진자수가 6.1명에 그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을 2단계 수준으로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2단계 수준으로 강화되어 기존 수칙에 3가지가 더 추가되는 내용을 보면 해당 업소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업종 전체를 집합 금지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가 적용된다.

또 출입자 전원에 대해 신원을 확보하고 직원 채용 시 코로나19 검사도 의무화 되며 확진자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지역사회로 감염전파 시 구상권도 청구 할 계획이다.

기존 1.5단계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 5종의 경우 현재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금지, 4㎡당 1명 인원 제한하고 있고 노래연습장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음식 섭취 금지, 이용한 룸은 바로 소독, 30분 후 사용하도록 하고있다. 또 일반관리시설인 PC방은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가 실시되고 있다.

박 시장은 "천안지역 유흥업협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갖고 1.5단계에서 강화된 행정 명령을 준수해 달라 당부했다"며 "유흥업소가 밀집한 두정동 일대 클럽 등에 대해서는 집중 감시 통제 활동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숙종기자 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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