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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으로 그린 10대 딸 삶…샹탈 조페 국내 첫 개인전


청소년기 연약함·무관심 사실적 표현…리만머핀 서울서 내년 1월까지

샹탈 조페 국내 첫 개인전 ‘10대들’(Teenagers) 전경. [리만머핀]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10대는 세월의 흐름을 가장 다이내믹하게 보여주잖아요.”

샹탈 조페는 국내 첫 개인전 ‘10대들’(Teenagers)을 내년 1월 29일까지 리만머핀 서울에서 연다.

10대인 딸과 조카·친구 자녀 등을 모델로 한 신작 15점으로 구성했다. 청소년기의 연약함과 특유의 무관심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연작이다.

이 시리즈는 패션 매거진부터 가족사진 앨범에서 보이는 연출의 흐름과 개인의 외향이 어떻게 세심하게 구성되고 세분화되는지 보여준다.

1969년 미국에서 태어난 조페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 로열 아카데미 월라스톤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만물의 탄생과 관련된 환희 전반에 관심을 가진 조페의 회화 속 주제는 ‘삶’이다. 작업을 통해 회화 속 인물의 얼굴과 제스처로부터 미묘하게 암시되는 생과 노화, 역경의 흔적, 실망스러운 순간, 그리고 작은 승리의 날들을 기록한다.

샹탈 조페 국내 첫 개인전 ‘10대들’(Teenagers) 전경. [리만머핀]

캣워크 모델부터 포르노 여배우, 어머니와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들, 문학작품 속 주인공들을 동등하게 화폭에 담아내던 그는 2004년 딸 에스메가 태어나자 모성과 관련된 작업으로 전환했다.

친밀함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과 자녀의 성장 및 변화를 기록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 기초한 조페의 작업세계는 작가로 하여금 10대들에게 관심을 기울도록 했다. 내년 1월 29일까지.

Chantal Joffe (C) Isabelle Young [리만머핀]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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