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라인프렌즈가 캐릭터 현지화를 통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에서 역대 최로 매출을 기록했다.
라인프렌즈는 2회에 걸쳐 총 4일간 진행된 광군제에서 자사 캐릭터 IP(지식재산권) 관련 제품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 2015년 광군제에 첫 참가한 후 3년 연속 영유아 완구류 카테고리 판매 1위를 달성해왔다.

라인프렌즈는 약 1억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대표 왕홍(인플루언서) 리자치와 함께 만든 캐릭터 '네버스 패밀리'를 선보였다. 리자치의 반려견 '네버'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만든 캐릭터 IP로, 공식 영상이 한 달도 안 돼 2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8일 리자치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네버스 패밀리와 또다른 캐릭터 'ROY6' 협업 제품을 판매한 결과, 2천만여명이 동시 접속해 15분 만에 10만개 이상 제품이 판매됐다. 브라운앤프렌즈, BT21 등 기존 IP 제품도 성황리에 판매됐다.
ROY6 역시 라인프렌즈가 지난 2018년 중국의 인기 아이돌 '왕위엔'과 함께 만든 캐릭터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캐릭터 IP 비즈니스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에 맞춘 다양한 IP와 제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 방송 플랫폼 등 온라인 커머스까지 강화해 중국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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