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7억6천만원 대비 136.3% 성장한 수치다. 매출액은 11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올랐다. 순이익은 134% 증가한 19억7천만원이었다. 또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25억3천만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해 각각 21.7%, 1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 요인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정부지원 사업과 공공사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유통·서비스 사업 등 수주 확대를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구축형 ERP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5.8%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ERP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4%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림원소프트랩 측은 "내년 초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일본, 인도네시아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현재 도입문의가 꾸준하며, 원격지원을 통해 계약·사업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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