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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獨 정통 밀맥주 에딩거…'맥잘알' 온택트 소통 통했다


온택트 아카데미 개최…바이스비어의 바이블로 인정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1886년 독일의 작은 마을 에딩에서 가업으로 시작된 에딩거(ERDINGER) 맥주는 1935년, 프란츠 브롬바흐가 양조장을 인수한 후 에딩거 브로이 하우스라는 정식명칭을 붙이면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일반인들도 에딩거의 바이스비어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대중화에 노력을 기울였고,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며 1960년부터는 독일 전 지역으로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도 완성했다. 그 결과 현재는 전 세계 100여개국 국가에서 즐기는 맥주로 성장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초로 랜(LAN)선행사 '2020 온택트 에딩거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역시 에딩거'라는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실 에딩거 아카데미는 올해로 3해째를 맞는 에듀테인먼트 컨셉의 행사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맥주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바이스비어의 바이블로 불리워지는 에딩거는 소위, 맥주를 잘 아는 사람들 '맥잘알'들에게도 인정받는 맥주이다.

[비어케이]

에딩거 최초의 랜선행사로 진행한 '2020 온택트 에딩거 아카데미'는 사전신청자만 해도 무려 6:1 경쟁률에 이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선정되지 못한 사람도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를 해, 예년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비정상회담 프로그램 대표 패널 3인방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럭키와 함께 재미있는 예능 콘텐츠로 구성되어 더욱 호평 받았다. 온택트란 점을 감안 해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위해 프로그램 중간중간 게릴라성 돌발퀴즈와 멀티 화면에 비춰진 참가자들 대화를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미했다.

맥주종주국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의 맥주역사를 설명하고, 알베르토 몬디, 럭키는 에딩거와의 푸드페어링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했다. 윤한샘 한국맥주문화협회장은 에딩거 맥주의 탄생과, 밀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시연까지 보여주며 아카데미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라이브방송에서 윤한샘 맥주협회장은 에딩거 맥주를 한 마디로 “특별한 안주 없이 첫 잔으로 마시기에 최고로 좋은 맥주”라고 강조하며 “그래서 맥주 팬들은 에딩거를 가리킬 때 ‘1맥은 에딩거’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클래식한 밀맥주 원형의 맛을 제대로 구현한 에딩거의 맛을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라고 소개했다. 다니엘 린데만도 "에딩거는 독일 사람들이 하루에 한잔은 꼭 마시는, 거의 국민맥주"라고 독일 본국에서의 에딩거의 위상을 강조했다.

독일의 전통 제조법을 지키면서도 바이스비어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일구며 독일 바이스비어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현재도 독일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국민맥주'로 언급되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전 세계로 공급되는 에딩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조장인 에딩 한 곳에서만 독점적으로 생산한다. "맥주의 뿌리가 중요하다"는 철학에 따라 전 세계 사람들에 균일한 품질과 맛을 선보이고자 에딩에 기반을 둔 양조장에서 전 세계로 공급하고 있다.

에딩거 인기의 비결은 전통을 따르는 제조방법에 있다. 물과 홉, 효모, 맥아 외에는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맥주순수령에 따라 제조된 밀맥주다. 현재까지도 맥주순수령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으며, 제조 시 밀 맥아 함량을 높여 한층 깊은 부드러움을 낸다.

여기에, 병 속에서 30일 간 더 발효시키는 특유의 병입 2차 발효로, 깊은 향미를 더해 에딩거만의우수한 품질의 맥주를 완성하는 특별한 방식이다. 샴페인과 유사한 발효 방식으로 맥주의 신선함과 천연 탄산의 차별화된 맛을 내,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비결 중 하나이다.

[비어케이]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인 ㈜비어케이가 2016년도부터 에딩거를 수입, 유통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헤페 바이스비어와 둔켈, 우르바이스 총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에딩거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 유일 LPGA 투어인 BMW Ladies Championship의 주류 스폰서이며, 그 외 국내 유수의 골프 대회를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축구, 페스티벌 등 감각적인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접점에서의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첫 잔으로 마시기에 좋은 맥주로 통하는 ‘1맥은 에딩거’를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도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소비자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에딩거 관계자는 "에딩거 헤페 바이스비어, 둔켈, 우르바이스 등 3종은 물론, 무알콜 맥주 '알코올 프라이' 홍보를 강화하며 무알콜 맥주시장 공략에 힘 쏟을 것"이라며 "독일 정통 밀맥주의 맛과 품격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스포츠 후원 등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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