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사상 첫 '온라인 영화제'로 진행된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 운영 뒤엔 클라우드 서비스의 역할이 있었다.
한국IBM은 지난달 막을 내린 '제21제 전주국제영화제'에 대용량 데이터 전송 서비스 'IBM 아스페라 온 클라우드'를 제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5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미디어 콘텐츠를 전 세계 각지에서 빠르게 수집한 뒤 여러 인터넷 상영 플랫폼 파트너들에게 전송하며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많은 국제 영화제가 취소된 가운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영화제 포맷에 변화를 줬다. 영화제 기간을 5월부터 9월까지 연장해 장기 상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심사상영-온라인 상영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였다.
온라인 상영을 위해 도입된 IBM 아스페라 온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 서비스다.
장성호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장은 "안정적이면서 빠른 미디어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IBM의 아스페라 온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고,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영화제 운영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형석 한국IBM 전무는 "대한민국의 대표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가 IBM의 솔루션을 통해 기다리시던 많은 분들에게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IBM은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도 IBM 아스페라 온 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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