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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신제품 점유율 상승이 실적 성장 주도-대신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신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천989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1천88억원을 기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전체 국가에서의 오리온 히트 제품군의 익스텐션(확장) 신제품 기여가 점유율 확장을 주도했다"며 "특히 선전한 지역은 베트남과 러시아"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베트남은 기존 제품의 전용 매대 확대 전략과 양산빵, 쌀과자 등의 신규 카테고리 확장 전략이 동반된 영향"이라며 "러시아는 파이 익스텐션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 국가에어싀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4% 늘어났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도 컸다"며 "베트남은 유통 체제 전환 영향, 러시아는 파이 판매량 증가에 따른 제조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각각 23%,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히트 제품군 위주로의 익스텐션 제품 출시는 기존 제품 노출도 상승으로 이어져 중장기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이라며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의 신규 카테고리 확장, 러시아에서의 주변 국가로의 파이 수출 확대가 내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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